거제 둔덕 출신 요트 국가대표 이태훈(25ㆍ현 해운대구청 소속) 선수가 전국체전 요트경기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훈 선수는 지난 6일부터 경남 통영에서 펼쳐진 제91회 전국 체육대회 요트(RS-X급)경기에서 전국 14개 시ㆍ도 대표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1일, 영예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태훈 선수는 89ㆍ90ㆍ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우승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에 앞서 이태훈 선수는 지난 3월 중국 산웨이에서 개최된 제14회 아시아 요트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어 5월 울산 진하 요트경기장에서 펼쳐진 세계 윈드서핑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전국체전을 마친 이태훈 선수는 오는 11월12일~11월27일까지 15일 동안 중국 광저우에서 펼쳐지는 제16회 아시안 게임에 요트 RS-X급 국가 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선다.

이태훈 선수는 “아시안 게임에서의 금메달 쟁취는 물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의 메달권 진입이 최종 목표점”이라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