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총경 이성범)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께 장승포 남동방 12마일 해상에서 화물선 오션에이스3호에서 탱크클리닝 작업 중 가스에 중독된 선원 3명을 긴급구조 했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은 부산 감천항에서 공선으로 출항해 여수로 항해하던 중 미얀마인 선원 1명이 탱크 클리닝 작업 중 가스에 중독돼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선장 홍모씨(53)와 갑판장 성모씨(46)가 구조를 위해 탱크로 들어가 같이 의식을 잃었다.
해경은 인근해상에서 야간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선장 홍씨 등을 구조해 장승포 항으로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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