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중국 발해선박대학, 국제주문식 연계교육 협약 체결
거제대학-중국 발해선박대학, 국제주문식 연계교육 협약 체결
  • 거제신문
  • 승인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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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대학(총장 정지영)은 지난 9일 중국 후루도시에 위치한 조선전문대학인 발해선박직업대학(이하 발해대학)과 STX대련조선소 3자간 주문식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STX대련조선소는 거제대학과 발해대학에서 교육받는 40명을 특채형식으로 관리직에 채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STX에서는 발해대학에서 매년 400여명의 생산직 신입사원을 선발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2012년 관리직으로 채용될 40명은 4년제 대학 졸업생들과 유사한 대우를 받게 되며, 봉급과 승진에 있어서도 생산직 직원과 다른 높은 대우를 받게 된다.

거제대학은 협약의 이행을 위해 지난 10일 현지에서 인터뷰를 통해 40명을 선발했다. 이 학생들은 10월 중순부터 발해대학 전공수업과 함께 한국어 집중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한국어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2011년 3월초 거제대학 조선과 유학생으로 편입되며 이후 거제대학에서 1년간 조선관련 전공심화과정과 한국어, 한국문화, 영어 등의 과목을 배우게 된다. 

복수학위제도로 운영되는 이 과정은 거제대학에서 1년 과정을 마칠 경우 발해대학과 거제대학으로부터 동시에 졸업장 및 학위증을 수여 받게 된다.

거제대학 관계자는 “거제대학은 해마다 대우조선과 삼성조선에 꾸준히 양질의 선박 전문인력을 공급해 왔다”며 “이번 국제 주문식 연계교육 협약 체결을 계기로 거제대학은 국제적수준의 조선산업 인력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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