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는 지난 9일 토요 휴업일을 이용해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해양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지역중심학교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다른 고장의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진목·국산·장승포·옥포·신현·삼룡초등학교 등 6개 학교 다문화가정 아동 23명이 참여한 이날 활동은 부산 아쿠아리움, 광안대교, 부산LG과학관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돼 다양하고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부산 아쿠아리움에 처음 가 본다는 신현초등학교 2학년 백흰범 학생은 들뜬 표정으로 다양한 해양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하다 여러 가지 상어와 물고기들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특히 여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곳은 해저 터널. 학생들은 마치 자신들이 진짜 바닷속을 구경하는 것처럼 신기해했다.
광안대교를 거쳐 도착한 부산LG 과학관에서는 미래의 에너지,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 3D 체험관, 신나는 체험 놀이마당 등을 직접 체험했다.
진목초등학교 4학년 주은비 학생은 “과학관이 제일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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