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개통 대비 시민대책위 시동
거가대교 개통 대비 시민대책위 시동
  • 거제신문
  • 승인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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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명칭문제 등 논의…참여 인원 적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와

거가대교 개통에 대비하기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시동을 걸었다.

거가대교개통대비 범시민대책위 결성 준비회의가 13일 공공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시민연대를 대표해 늘푸른거제21 박동철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거제시민들도 의회와 발맞춰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다”면서 “명칭결정문제 등도 거제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연 도의원은 “12월9일 개통을 앞두고 통행료, 명칭문제, 지역 부가가치 문제와 관련해 답답한 면이 많다”며 “중장기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행료 책정 등 논의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거제시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먼저 밝혀야 한다”면서 “그 후 경남도에서 부산시와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준비회의에서는 박동철 위원장이 임시로 범대위 대표를 맡았으며, 집행위원장에는 진휘재씨가 선출됐다. 범대위는 거제시의회, 거제시발전연합회(지역), 이통장협의회, 체육계 등 지역 각계각층을 대표할 수 있는 공동대표 10인을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통행료 제시금액과 대교명칭에 대해 거제시와 부산시의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날 준비회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라는 말이 무색하게 20여명의 적은 인원만이 참석해 ‘출발부터 삐긋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여러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시민들의 결의를 보일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확실히 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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