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각계각층의 성금·성품이 답지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한달 동안 거제시에 접수된 이웃돕기 사례를 소개한다.
지난 5일 신현읍 장평리 제일전력(주) 제정안 대표는 쌀 50포대(1백87만원 상당)를 거제시에 기탁했고 신현읍 양정리 김덕희씨가 현금 10만원을 맡겨왔다.
8일 엔젤어린이집에서 11만9천9백20원을 보내왔고, 12일 거룡로타리클럽이 김장김치 70박스를 기탁했다.
15일 거제시직장인연합회(회장 이방훈)가 성금 87만원을 맡겨왔고 거제현악4중주단(단장 신숙)이 쌀 20포(20kg들이)를 보내왔다.
18일 상아치과 하상수 원장이 성금 35만원을, 부농청결미곡영농조합법인(대표 서백환)이 성금 30만원을 맡겨왔다.
19일 신현읍 상동리 SK건설(공무담당 박재영)이 20㎏들이 쌀 95포를 기탁했다.
20일 거제통영고총동문회(회장 김화순)가 성금 33만3천원을, 아주동 박항만씨가 74만3천7백20원을 보내왔고, 거제시약사회(회장 백주동) 회원 50명이 모금한 성금 1백만원을 맡겨왔다.
또 대우조선해양(주)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금연운동을 벌여 1천여만원을 기탁,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해진 3세대에 4배50만원 지원했고 나머지 금액은 소외계층들에게 골고루 지원될 예정이다.
21일 (주)만성전기 이장만 대표가 성금 3백70만원을, 22일 (주)국토개발 아름다운건설이 라면 2백박스와 쌀 60포를 기탁했다.
일운면청년회(회장 손성철)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지역내 불우세대 43세대에 쌀(20kg) 42포와 거제사랑상품권 3백36만원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둔덕면 여성자원봉사대(대장 박부금)가 김장김치 전달, 둔덕면 이장협의회(회장 신수남)가 성금 10만원, 서거제로타리클럽(회장 김호기)이 장목면 독거노인세대에 성금 10만원, 대금마을 신현득 이장이 장목면에 쌀 70㎏ 기탁, 장목면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선)가 성금 20만원, 장승포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5명이 경로당 등 5개소에 각각 거제사랑상품권 2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고현시장에서 야채를 파는 노점상 김정순 할머니가 동전을 모아 20만원 기탁했고 아주동 대동 다숲 현장소장(조성만)과 (주)인그린(대표 김태성)이 모두60여만원을 보내왔다.
특히 동전을 모아 매년 성금을 기탁해오던 아주동 거주 윤남인 할머니가 사망하자 아들(박항만, 박항구)들이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11만7천7백20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