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거제-부산 항로 정상운항
22일부터 거제-부산 항로 정상운항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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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됐던대로 20일과 21일 부산-거제를 오가는 뱃길이 끊겼다. 그러나 22일부터는 협상과 관계없이 모든 노선이 정상운항될 예정이다.

부산에서 고현, 장승포를 잇던 여객선이 줄줄이 휴향됐다. 20일 오전8시 부산-옥포행 여객선부터 21일까지 총32편(하루16편)의 거제-부산 노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이다.

여객선터미널 ARS전화 통보나 언론 등을 통해 뱃길이 끊어진 소식이 많이 알려져 외국인 관광객들을 제외하고는 여객선터미널을 찾은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항의 전화 역시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선 보상투쟁위원회는 20일 협상에 대해서 “각자 일하는데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협의점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집회신고가 21일까지이므로 22일부터는 정상 운행할 것이다. 앞으로도 법적 절차는 지키면서 항의방문 등 집회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20일, 21일의 간담회와 관계없이 22일부터 거제-부산, 거제-진해를 오가는 여객선은 정상운행될 예정이다.

거제-부산을 오가는 7개 여객선 선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여객선 종사원 생존권 보상투쟁위원회'90여명은 20일 부산연안여객터미널 여객선 선착장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20일 국토해양부와 간담회를 했다. 21일에는 거가대교건설조합, 부산시와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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