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유자 다음달부터 공동수매
거제 유자 다음달부터 공동수매
  • 거제신문
  • 승인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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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별로 3등급 나눠 가공협의회에서 전량 구매

올해 생산된 거제유자가 다음달부터 공동수매에 들어간다.

거제시는 11월7일부터 거제농협 농산물선별장에서 2010년산 유자에 대한 공동수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수매물량은 지난해 생산량 1,000t보다 26%가량 감소한 740t 선에서 매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별등급은 품질에 따라 3등급으로 나누며, 수매 유자 전량은 가공협의회에서 구입해 상품화 할 계획이다.

업계는 그동안 개별 수매만 진행해왔으나 올해 기상악화에 따른 품귀현상이 예상되면서 공동수매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유자가격은 지난해 ㎏당 700원보다 40~50% 상승한 1,200~1,500원 선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공동수매를 통한 가격안정화가 유지될 경우 생산량 증대는 물론 안정적인 원료 확보에 따라 일본, 중국에만 국한되던 수출이 동남아시아, 대만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부터 '고품질 유자 클러스터산업 육성'을 추진 중인 거제시는 2014년까지 16억4,8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재배시스템과 과원관리 표준화 모델, 위해요소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할 게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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