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철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의 적극적 행보에 따른 것이다.
다소 조심스런 행보를 보여왔던 김부소장이 공개적으로 총선출마준비를 언급한 것
김 부소장은 지난 15일 거제지역 언론사들을 찾아 인사하는 과정에서 ‘2012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지역을 더욱 자주 찾고 사람들을 만나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소장의 이같은 언급으로 지역정가의 관심은 벌써 1년 6개월 후 총선구도로 급격히 쏠려가고 있는 분위기다. 김 부소장의 행보는 윤영의원의 ‘위기’와 맞물리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윤영의원은 공천헌금 관련 부인이 실형을 선고 받는 등으로 인해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는 등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부인의 실형선고에 따른 ‘보궐 선거론’도 한 때 회자됐으나 임기동안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겠다는게 윤의원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궐선거는 이미 ‘물 건너 간’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 김 부소장도 총선을 염두에 두고 판을 깔고 있는 것이다.
관심은 한나라당 공천구도다. 김 부소장의 행보는 한나라당 공천을 전제하고 있다. 따라서 윤영의원과의 또 한번 대립이 불가피하다. 지난 지방선거때 김 부소장과 윤영의원은 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 격한 대립양상을 보인 바 있다. 그 대립이 이제 자신들의 총선 구도속에서 재연되고 있는 셈이다.
김 부소장이 국회에 입성한다면 중앙에서는 물론 경남에서도 막강한 정치적 파워를 가질 수 있다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거제를 포함한 한나라당 경남지역의 역학구도에도 대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김 부소장의 행보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배경이다. 그러나 김 부소장의 국회입성까지가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것이란게 또한 일반적인 분석이다.
공천경쟁에서 이겨 공천을 받는다 해도 시민들의 선택이라는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 한다. 두 번의 좌절에서 확인된 시민정서를 어떻게 우호적으로 돌려 놓을 것이냐의 문제인 것이다.
한나라당 공천 = 당선이라는 공식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그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후 총선에서 그 균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도 중요한 부분으로 남을 공산이 큰 것이다.
앞으로 김 부소장의 거제행이 잦아지고 시민 접촉도 광범화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윤 의원의 대응 행보가 어떻게 나타나고 또 이를 반영한 한나라당 공천구도가 어떻게 진행돼갈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금 지역정가는 ‘때이른’ 총선구도 여론으로 뜨거워 지고 있다.
거제시민의 대표가 된다면 거제는 전국적인 우사거리다! 더 반성함이 옳다.
타고난 배경으로 현재 힘이 좀있다하여 정의가 없다면 오래가겠는가?
큰 물에서 제대로 역할을 하겠는가?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