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공간에서 거제해안을 본다
조망공간에서 거제해안을 본다
  • 박근철 기자
  • 승인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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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에 선정…올해부터 예산 차등 지원

거제시 전역이 해안경관 조망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해안의 우수한 경관자원 보전과 활용을 위해 ‘해안권 경관개선 시범사업’을 지난 6월말부터 전국 10개 해안권 시·도 75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공모했고, 건축·조경·문화관광 등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서면평가와 현지심사를 통해 전국 17곳을 최종 결정, 지난 20일 발표했다. <8월9일자 2면 보도>

이에 따라 거제는 남부면·장목면·사등면 일원에 남해안 비경 및 거가대교 조망벨트를 조성하게 됐다. 조망벨트 조성사업은 거제를 포함해 경남에서는 통영시 산양읍 해-바라기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과 남해군 미조·삼동면 일원에 물미해안도로 조망벨트 조성사업이 선정됐으며 전국 12곳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해안마을 미관 개선사업은 하동 구노량마을을 포함해 5곳이 결정됐다.

거제시는 해안경관 조망공간조성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7월 13일 협의회를 열고 현장확인을 거쳐 △ 남부면 홍포 조망공간 △ 해금강 조망공간 △ 장목면 유호리 거가대교 조망공간 △ 사등면 가조도 노을이 지는 언덕 등 4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중앙과 지방이 예산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올해는 설계비 등 비용을 사업의 성격 및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안경관과 고유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잠재력 있는 해안마을 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고품격 해안경관을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사업 운영성과를 모니터링해 내년부터 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등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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