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새우야, 무럭무럭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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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신문
  • 승인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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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과원, 지난 27일 연안지역에 종묘 250만 마리 방류

▲국립수산과학원 육종연구센터와 거제시가 지난달 27일 거제 특산품종인 보리새우 치하 250만 마리를 연안에 방류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육종연구센터와 거제시는 지난 27일 거제 지역 특산품종인 보리새우 치하 250만 마리를 거제면 죽림, 동부면 오송·율포, 남부면 탑포 및 장승포 등 연안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종묘는 보리새우의 연안자원 회복의 필요성에 따라 거제시가 국립수산과학원에 의뢰한 연구개발 사업 ‘보리새우 우량 종묘생산 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생산된 우량 보리새우 치하다.

수과원은 올해 500만 마리의 우량 보리새우 치하를 거제도 연안의 보리새우 주요 서식지 및 산란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수산과학원과 거제시는 지난달 6일 능포, 지세포, 둔덕, 다대 다포만 등에 1차로 우량 보리새우 치하 20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11월 중 명사와 저구 등의 연안에도 추가 방류할 예정이다.

보리새우는 크기가 약 25cm 내외의 대형종으로, 구이와 튀김으로 그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특히 바로 먹는 회의 맛이 일품이다.

거제도 연안은 우리나라 보리새우 생산지 중 최적의 서식·산란지로써 오래 전부터 보리새우는 거제 어업인들에의 주소득원 중 하나인 고수익 특화품종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983년부터 보리새우의 생산, 방류를 통해 자원 증강과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여 왔다. 그러나 2004년 보리새우 방류 사업이 종료된 이후 연안어장의 보리새우 자원량이 급격하게 감소, 어업인들의 방류사업 재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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