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회의서 61표 중 32표 획득 '힘겹게 통과'

신현농협은 28일 대의원 회의를 열고 인사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라 온 '양광림 상임이사 승인 건'을 상정했다. 격론이 벌어졌고 표결 결과 찬성 32 반대 29로 힘겹게 통과됐다.
양광림 상임이사 승인 건은 지난 대의원 회의에서 31: 32로 부결된 바 있다. 신현농협은 재 공모절차를 거쳤고 양광림씨를 포함, 7명이 그대로 재공모에 응했다.
양광림(56) 상임이사는 사등면 천곡 출신으로 중소기업은행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영배 조합장의 임명절차가 남아있고 29일부터 업무가 시작된다.
상임이사의 임명으로 신현농협은 경제, 교육, 후생, 대외협력 사업 등은 지영배 조합장이 맡고 여신, 수신, 카드 등 신용사업은 상임이사가 책임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게 된다.
상임이사의 연봉은 8,000여만원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1ㆍ2차 두 번 모두에 걸쳐 현 양광림 상임이사에 대한 대의원들의 반대의사가 대의원 총 수(64명)의 반에 거의 육박하고 있어 이같은 분위기가 향후 신현농협의 추진력 있는 사업 수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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