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중, 내년부터 음악중점학교 운영
계룡중, 내년부터 음악중점학교 운영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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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5년간 시설비ㆍ운영비 등 지원

과학 중점학교에 이어 2011학년도부터 예술·체육 중점학교도 운영된다. 거제내에서는 계룡중이 음악중점학교로 선정돼 2015년까지 5년간 교과부로부터 운영비 등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일반계 학교 재학생 중 예술과 체육에 재능이 있는 학생에게 음악, 미술, 체육, 공연·영상 등 4개 특화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해, 심화교과를 운영하는 학교이다. 따라서 정규 교육과정에서 24%(주당 8시간)까지 음악교과를 중점적으로 이수하게 된다.

지난 5월 전국 30개 중·고교가 예술·체육 중점학교로 지정됐으며, 계룡중은 음악중점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각 중점학교는 특성화 교육 시설비(최대 2억원)과 운영비(1억원 내외)를 지원받게 된다.

계룡중의 음악중점과정은 학년 당 두 학급, 학급 당 30명으로 구성된다. 학생 선발 방법은 시도 교육청별로 조금씩 다르나, 계룡중의 경우 시도교육청과 협의 후 희망학생들의 진학 원서 접수, 추첨 방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은 경남 전 지역에서 모집하며 모집 시기는 일반 중학교 배정 추첨시기보다 앞선 1~2월이 될 예정이다.

계룡중은 심화된 음악 경험을 통해 미적 체험과 음악적 소양을 넓히고, 음악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교육과정의 목표로 삼고, 음악 지식의 습득과 음악 개념의 이해를 돕게 된다.

필수과목으로는 피아노 실기, 전공 실기, 창의적 표현, 합창·합주가 실기 수업에 속하고, 음악기초 이론, 음악 감상, 음악사 등의 이론수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선택과목으로는 컴퓨터 음악, 우리나라 음악감상, 즉흥연주, 실내악이 있다.

중점 과목명은 예시이며 교육과정 개발 완료되는 11월에 명확하게 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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