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 사업 대상 선정…내년부터 5년간 50억 투입
거제시는 남부면 다대ㆍ다포 해역이 농림수산식품부의 연안바다목장화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11년부터 5년간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약 50억원을 투입해 바다에 어초를 투하하고, 어ㆍ패류 종묘를 방류하는 등 목장 조성사업을 벌이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용역을 맡겨 해역 선정과 사업규모 등 타당성을 검토했으며, 올해 2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을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바다목장이 완성되면 생태계 회복으로 어민들의 조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하나로 바다 숲 조성과 자연생태계 회복으로 어민 증대를 꾀하고자 하는 어업생산기반 확충화 사업이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