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식ㆍ조상도 전 시장에 이어 김한겸 전 시장 4일 구속 수감
거제시 역대 시장 모두가 뇌물의 고리에 걸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물론 거제시 전체적으로도 큰 불명예를 안게됐다.
김한겸 전시장은 지난 4일 밤 임천공업 매립인허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3일 밤 서울 중앙지검에 의해 연행된 후 이날 전격 구속됐다.
초대 시장이었던 조상도 전시장은 장목면 매동 석산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01년 7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대 양정식 시장 역시 취임 후 3일만인 2002년 7월3일 뇌물사건이 터졌고 2003년 1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양 전 시장은 칠천 연육교 건설공사 관련해 시공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고초를 치뤘다.
지난 6ㆍ2지방선거에서 현 국회의원 부인이 돈 공천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많은 후보 및 당선자들이 돈 공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 전 시장의 뇌물 혐의가 또 터지면서 거제시가 총체적 허탈과 상실감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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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이 교체되지않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속에선 언제나 발생할수밖에 없는 구조적이 문제입니다. 외부에 있는 거제시민보다는 내부에 있는 당원들에게만 잘해도 당선인데 돈을 안쓰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