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시장 모두 ‘뇌물고리’…불명예 안아
역대 시장 모두 ‘뇌물고리’…불명예 안아
  • 거제신문
  • 승인 2010.11.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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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식ㆍ조상도 전 시장에 이어 김한겸 전 시장 4일 구속 수감

거제시 역대 시장 모두가 뇌물의 고리에 걸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물론 거제시 전체적으로도 큰 불명예를 안게됐다.

김한겸 전시장은 지난 4일 밤 임천공업 매립인허가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3일 밤 서울 중앙지검에 의해 연행된 후 이날 전격 구속됐다.

초대 시장이었던 조상도 전시장은 장목면 매동 석산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01년 7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2대 양정식 시장 역시 취임 후 3일만인 2002년 7월3일 뇌물사건이 터졌고 2003년 1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양 전 시장은 칠천 연육교 건설공사 관련해 시공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고초를 치뤘다.

지난 6ㆍ2지방선거에서 현 국회의원 부인이 돈 공천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많은 후보 및 당선자들이 돈 공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 전 시장의 뇌물 혐의가 또 터지면서 거제시가 총체적 허탈과 상실감에 빠져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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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10-11-06 09:50:07
거제시장자리가 독이든 성배라했는데 그속에는 한나라당이라는 구조에 원인이 있고 그당원들은 원인제공자입니다. 돈이 들어가야 움직이는 조직.방대한규모. 선거를 이용해 권력과 가까워 지려는 민초들의 마음이 만들어내 합작품이죠.
당이 교체되지않고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속에선 언제나 발생할수밖에 없는 구조적이 문제입니다. 외부에 있는 거제시민보다는 내부에 있는 당원들에게만 잘해도 당선인데 돈을 안쓰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