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경진대회에 거제조선소 2만8,000여 임직원 총 95편 제작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사장 노인식) 거제조선소 임직원들이 ‘소통·신뢰·화합’을 주제로 UCC(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 경진대회를 펼쳐 화제다.
삼성중 관계자는 이번 UCC 경진대회 개최에 대해 “기업의 중요한 화두가 소통인 만큼 노사가 상생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7개 부문 41개팀 2만8,000여 임직원들은 총 95편의 동영상을 만들었으며, 이중 구성원의 참여도, 내용의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팀 및 부문별 예선과 본선을 진행해 우수작 14편이 최종심사에 올랐다.
치열한 경합 끝에 하늘 높이 나는 연을 소재로 노사가 상생하는 모습을 그린 건조1팀 건조1부가 대상을 차지해 150만원 상금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화합의 3가지 요소를 표현한 고객지원팀과 합의점 도출 과정을 잘 표현한 해양공사2팀 시운전1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건조1부 박종구 부장은 “추상적인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대상을 받은 것도 기쁘지만 UCC를 만들며 쌓인 상호간의 돈독한 신뢰가 무엇보다 큰 선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당선작 외에도 재미있는 UCC들을 선정, 점심시간에 방송함으로써 직원들에게 활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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