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마진 절감 및 지역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거제수협 수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식이 9일 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수협 조합장, 거제수협 임원,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 내빈소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준공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식, 기념촬영, 내부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성충구 거제수협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산물종합유통센터 준공으로 우수한 수산물을 수급·공급함으로서 거제수협을 알리고 더 나아가 거제시의 수산물을 홍보해 지역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특화 사업 시행으로 침체된 수산경제를 극복하고 생산 어업인들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통한 수익기반 구축이야 말로 협동조합이 나가야 할 목표”라고 말했다.

성 조합장은 “수산업 위기를 단순히 외부환경 탓으로만 돌리며 주저앉아 있기보다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주체로서 불황의 거센 풍파에도 굳건히 견딜 수 있도록 스스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총 사업비 14억5,200만원(국비 1억2,000만원, 도비2억원, 시비 1억5,000만원, 거제수협 자부담 9억8,200만원)을 들여 사등면 덕호리 1번지에 지어졌다. 부지면적 1만2,968㎡(3,923평), 연면적 950.94㎡(228평) 지상 2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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