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목초, 어린이 원예체험 교육
진목초, 어린이 원예체험 교육
  • 거제신문
  • 승인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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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는 지난 9일 6학년 전 교실에서 ‘어린이 원예체험 교육’이라는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이는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어린이 원예체험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진목초등학교에서 원예활동을 통한 어린이들의 올바른 정서 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이은주 강사와 박은주(부산 사상 토피월드 대표)의 지도로 이날 진행된 수업은 토피어리 만들기로, 프레임을 이용해 토끼나 곰 등 작은 동물 모형을 만들어 실내 인테리어를 하는데 쓰이는 것이다.

토피어리는 꽃처럼 쉽게 시들지 않으면서도 영구적으로 생화를 볼 수 있고, 스스로 알맞은 습도를 조절해 일반 화분보다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제작해 더욱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식물이 자라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자연학습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첫 시간 수업에 참여한 이창민(6학년 1반)군은 “처음에는 내가 저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선생님의 설명만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치환 교장은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아름다운 심성을 가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다른 학년에도 기회를 확대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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