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속도로, 가덕 신공항 전제 ‘시급’
거제 고속도로, 가덕 신공항 전제 ‘시급’
  • 거제신문
  • 승인 2010.11.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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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 결과 0.7로 추진 불투명.. 가덕 신공항 전제 재조사해야

가덕신공항 건설을 전제로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지난 10월  KDI는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결과 0.7이 나왔고 따라서 사업 추진 타당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통영-거제 고속도로 연결은 거가대교와 연결되면서 U자형 기간 도로망의 완성이자 심각할것으로 우려되는 거제 도심 교통대책의 키워드로 인식되면서 시민들의 기대를 부풀려 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타당성 평가가 낮게 나온만큼 그 추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권민호 시장은 “타당성 평가애 따른 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다른 요인들을 발굴, 이를 반영한 타당성 재 조사를 요구하던지 아니면 정책적 판단에 호소할 수 밖에 없게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와중에 가덕신공항유치거제시민연대가 가덕 신공이 들어서는 것을 전제로 해서 타당성 조사가 다시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시민연대는 “향후 가덕도 신공항 이용 승객 및 물류와 부산 신항만 물류가 거제-통영-대전으로 연결돼야 대전-서부경남-부산으로 이어지는 교통네트워크가 완결되는 만큼 빠져있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결이 절실하다. 타당성 재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통영- 둔덕면-거제면-상동동-연초면 송정IC-거가대교로 연결되는 U자형 노선으로 계획돼 있고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도심을 거치지 않고 거가대교를 통해 부산, 대전 방향으로 바로 빠질 수 있게 된다. 총연장은 30.5km며 사업비는 1조2,000여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시민들과 의회는 고속도로 연결이 아니더라도 우선 송정 IC에서 상동동 국도대체우회도로까지만이라도 도로개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사업비와 고속도로 노선 안 등의 문제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해양부는 신공항 입지를 내년 3월안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가덕도로 신공항 입지가 결정될 경우 이를 반영한 타당성 재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입지결정 및 타당성 재조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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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해 2010-11-10 18:32:49
고속도로는 오히려 거제도의 산과 들을 황폐하게 만들고 오히려 서울 대전 사람들을
부산 울산으로 가는데 중간에 스치는 역활만 하고 말게 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고속도로가 대세는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거제의 도로를 조금 개선하여 머무는 관광 거제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