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덕신공항 건설을 전제로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조사를 다시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지난 10월 KDI는 통영-거제간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결과 0.7이 나왔고 따라서 사업 추진 타당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통영-거제 고속도로 연결은 거가대교와 연결되면서 U자형 기간 도로망의 완성이자 심각할것으로 우려되는 거제 도심 교통대책의 키워드로 인식되면서 시민들의 기대를 부풀려 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타당성 평가가 낮게 나온만큼 그 추진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
권민호 시장은 “타당성 평가애 따른 추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다른 요인들을 발굴, 이를 반영한 타당성 재 조사를 요구하던지 아니면 정책적 판단에 호소할 수 밖에 없게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와중에 가덕신공항유치거제시민연대가 가덕 신공이 들어서는 것을 전제로 해서 타당성 조사가 다시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
시민연대는 “향후 가덕도 신공항 이용 승객 및 물류와 부산 신항만 물류가 거제-통영-대전으로 연결돼야 대전-서부경남-부산으로 이어지는 교통네트워크가 완결되는 만큼 빠져있는 거제-통영 고속도로 연결이 절실하다. 타당성 재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제-통영 고속도로는 통영- 둔덕면-거제면-상동동-연초면 송정IC-거가대교로 연결되는 U자형 노선으로 계획돼 있고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도심을 거치지 않고 거가대교를 통해 부산, 대전 방향으로 바로 빠질 수 있게 된다. 총연장은 30.5km며 사업비는 1조2,000여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시민들과 의회는 고속도로 연결이 아니더라도 우선 송정 IC에서 상동동 국도대체우회도로까지만이라도 도로개설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사업비와 고속도로 노선 안 등의 문제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해양부는 신공항 입지를 내년 3월안으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가덕도로 신공항 입지가 결정될 경우 이를 반영한 타당성 재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입지결정 및 타당성 재조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 울산으로 가는데 중간에 스치는 역활만 하고 말게 되어 있습니다.
무조건 고속도로가 대세는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거제의 도로를 조금 개선하여 머무는 관광 거제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