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 에이트’ ‘노베 나인’으로 이름 붙여져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지난 11일 회사 H 안벽에서 브라질 최대 건설 플랜트 그룹인 오데브레쉬사로부터 지난 2008년 수주한 드릴십 2척의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에서 2척의 드릴십은 오데브레쉬사 사이트 메니저 페드로 마티아스의 부인인 페르난다 마티아스씨와 같은 회사 드릴링 시스템 엔지니어 호세 모우렁의 부인인 꼰세이썽 모우렁씨에 의해 각각 ‘노베 에이트’와 ‘노베 나인’으로 명명됐다.
이번에 명명식을 가진 2척의 드릴십은 대우조선의 독자모델인 DSME-10000형으로 최첨단 위치 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해저 12km까지 드릴장비로 파내려 갈 수 있어 에베레스트산(8,848m)보다 더 깊은 곳까지 시추할 수 있다.
남상태 사장은 명명식에서 “대우조선해양의 고유모델인 DSME-10000형의 성공적인 건조는 오데브레쉬사와 긴밀한 신뢰속에서 성공적으로 건조될 수 있었다”며 “나머지 시리즈도 성공적인 건조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명명식을 가진 드릴십은 내년초부터 순차적으로 주문주측에 인도되며 브라질 원유개발회사인 페트로브라스사에 용선될 계획이어서 향후 이어질 이 지역 해양플랜트 시장에서도 유리한 자리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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