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듬뿍 담고…
가족사랑 듬뿍 담고…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6.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편지쓰기 대회 … 가족간의 정 느껴

거제시가 이웃간 이해와 사랑증진 도모 및 가족간의 정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 ‘제1회 편지쓰기’대회 입상자를 발표했다.

지난 4월15일부터 6월5일까지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초등부(저) 초등부(고)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특별부분으로 나눠 부모, 남편(아내) 등 감사(화해)편지, 가정의 달과 관련해 감동을 주는 내용, 가족사랑 경로효친 등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공모받았다.

공모결과 초등부(저) 8개 학교 28명, 초등부(고) 13개 학교 89명, 중등부 5개 학교 38명, 고등부 4개 학교 53명, 일반부 17명, 특별부분 39명(한글교실 29명, 여성결혼 이민자 10명) 등 모두 2백64이 공모, 이 가운데 45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4일 일반부 6명(최우수 김영은 외 5명)에 대한 시상에 이어 5일 특별부분(한글교실 어르신) 조분순 외 4명에게 장려상을 시상했다. 또 학생부분은 강선영 외 33명은 해당 학교 자체로 상을 줄 예정이며, 부상으로는 여성단체협의회에서 거제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제1회 편지쓰기 대회에는 회고록을 펴낸 아내에게 보내는 할아버지의 편지, 뇌종양 수술 후 자녀를 위해 고생하는 아내에게 보내는 남편이 쓴 편지, 특히 우리글을 읽고 쓸 줄 몰랐던 ‘상록학교’ 노인들이 문자를 익혀 배우자에게, 자녀에게 긴 세월 가슴속에 숨겨둔 사연들로 감동을 자아냈다.

거제시 관계자는 “편지쓰기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책자를 발간해 배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가족사랑을 위한 편지쓰기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초등부(저)
▲최우수=강선영(오비초등학교) ▲우수=윤은비(오비초등학교) 장준(중앙초등학교) ▲장려=이수진(마전초등학교) 장세린(오비초등학교) 박유림(마전초등학교)

■  초등부(고)
▲최우수=이여명(계룡초등학교) ▲우수=송민경(오비초등학교) 김주영(오비초등학교) ▲장려=손예지(오비초등학교) 신은지(옥포초등학교) 김양은(오비초등학교)

■  중등부
▲최우수=이상민(신현중학교) ▲우수=이유라(신현중학교) 제하니(연초중학교) ▲장려=하민지(신현중학교) 신지수(하청중학교) 옥정은(하청중학교)

■  고등부
▲최우수=윤혜진(옥포고) ▲우수=이관현(거제공고) 박동욱(거제공고) ▲장려=정난지(옥포고) 김명진(중앙고) 박혜인(중앙고)

■  일반부
▲최우수=김영은(신현읍 고현리) ▲우수=손인수(옥포2동 덕산2차 아파트) 장은옥(거제면 서정리) ▲장려=윤정선(동부면 오송리) 박영란(아주동 숲속의 아침) 장은경(옥포2동 석천아파트)

■  특별부분
▲장려=조분순(신현읍 고현리) 옥말순(장목면 황포리) 이정순(신현읍 고현리) 김달연(신현읍 상동리) 김연수(신현읍 고현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