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중 '사교육 없는 학교' 선두주자
성지중 '사교육 없는 학교' 선두주자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교육비 지출, 1월 62%·7월 23% 감소…학생 만족도 15% 증가

방과후학교 콘텐츠페어 경남 대표로도 참가, 전국 최우수상 수상

▲지난 23일과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0년 방과후 학교 콘텐츠 페어'에 '사교육 없는 학교' 부문 경남대표로 참가한 옥포성지중학교.
옥포성지중학교(교장 박동식)의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결과 사교육비 지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 받은 옥포 성지중은  11월 현재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옥포 성지중은 2010년 1월 사교육비 지출 62%, 사교육 참여율 38.6% 감소를 이뤘으며, 7월 2차 조사에서는 사교육비 22.5%, 사교육 참여율 19.2%의 감소를 보였다. 학생 만족도에서도 14.7% 증가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옥포 성지중은 지난 23-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0년 방과후 학교 콘텐츠 페어'에 '사교육 없는 학교' 부문 경남 대표로 참여했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2010 방과후 학교 콘텐츠 페어는 전국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우수 운영사례를 한자리에 모아 비교, 전시하는 행사로 전국 40여개 우수학교가 참가했다.

옥포성지중의 우수 사례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각 시도 교육감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옥포 성지중은 지난 8월 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2010 사교육 없는 학교' 신규 사업 설명회에 전국 중학교를 대표해 우수 사례 학교로 운영프로그램을 발표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하는 전국 최우수 모범 운영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동식 교장은 "이번 콘텐츠페어 참가를 계기로 성지중과 공교육의 위상 제고는 물론,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며 "우리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다른 일선 학교의 방과후 학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