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일반 통행 시작…거제 역사의 변곡점

2010년 12월13일이 거가대교 개통일로 역사에 남게 됐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이날 개통식을 갖고 거가대교를 본격 개통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거제시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기존에 알려진 12월 9일 개통식보다 4일 정도 순연된 것이다.
거가대교 일반 통행은 개통식 다음날인 12월 14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다소 유동적이다.
거가대교조합측은 "일반통행과 관련 14일 오전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 다소 유동적이다"고 말했다.
개통식에는 거가대교 건설을 결정한 김영삼 전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민 200여명도 초청돼 역사적인 개통식을 함께하게 된다. 이명박 대통령도 일정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참석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거가대교 개통이 바로 다가오면서 더욱 바빠진 곳이 접속도로 현장과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현장이다.
특히 국대대체우회도로 시공사인 신성건설, SK 건설 등은 개통일에 맞춰 우회도로의 부분통행을 위해 24시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SK 건설 관계자는 " 개통식인 13일까지 우회도로 부분 개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공정을 잡고 있다. 하루에 일주일치의 공정율을 잡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가 와 공사가 하루 이틀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부분개통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교통흐름 분산을 위해 우회도로의 우선 부분 개통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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