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웅장·화려한 자태 드러내…우회도로 부분개통, 막바지 공사에도 ‘우려반’
12월13일 거가대교 개통을 보름여 남겨두고 있다.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와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 가덕도를 잇는 길이 8.2km의 거가대교는 이제 마무리 공사만 남겨둔 체 그 웅장하고 화려한 자태를 이미 자랑하고 있다. 송정IC에도 마무리 공사로 한창 분주했다.
지난 29일 권민호 거제시장과 공무원, 지역 언론사 기자들은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거가대교와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현장을 다녀왔다.
송정IC에서 출발, 송정-외포-농소-장목터널을 거쳐 거가대교 침매터널 입구까지 둘러본 뒤 아주 터널과 상동터널을 통해 국도 14호선 우회도로 현장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거가대교와는 달리 우회도로의 공사 진척 사항은 다소 더딘 감이 없잖아 있어 거가대교 개통과 맞물려 부분개통이 이루어질까 하는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주요 구간을 사진으로 살펴본다.
▲ 송정IC에서 거가대교 접속도로로 진입하는 부분이다. 바로 왼편 공사 자재가 가득 쌓여있는 곳은 향후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부분이다.
▲ 송정IC 공사 현장을 찾은 권민호 거제시장이 현장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송정IC에 진입하면 맨 처음 만나게 되는 송정터널. 장목 13km, 가덕도 21km, 부산 61km라는 이정표가 붙어 있다.
▲ 한창 마무리 공사 중인 대금산 휴게소. 거제해양파크라는 이름으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 거제해양파크 2층 라운지에서 바라본 사장교 전경. 왼편이 섬세한 느낌의 3주탑, 오른쪽이 더 웅장하고 장엄한 2주탑이다.
▲ 거제도 톨게이트. 이곳을 지나면서 요금 계산이 이루어진다. 거제도라는 이름이 부산과 연결되면서 섬 이미지를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것에 대한 묘한 여운 같이 느껴진다.
▲ 부산 방면에서의 거제 초입 장목터널. ‘Welcome 환상의 섬’이라는 문구가 부산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 같다.
▲ 예쁘게 뻗은 사장교의 모습. 앞쪽이 3주탑이며 저도 뒤편으로 보이는 게 2주탑이다.
▲ 사장교 2주탑. 높이가 무려 152m에 이른다. 카메라에 담기 힘들 정도로 우뚝 솟아 있어 그 위용을 자랑한다.
▲ 아주동에서 바라본 아주터널 입구. 막바지 도로 포장 공사가 한창이다. 왼편이 임시개통될 터널이다.
▲ 아주 방면으로 들어가게 되는 상동터널 입구. 오른쪽이 임시개통될 부분이지만 터널이 길어 임시개통하는 기간 동안 사고의 위험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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