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소속 윤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정부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예결위 회의를 통해 거제-통영간 고속도로를 필두로 한 거제의 SOC사업의 중요성과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거제 관광인프라 구축, 수산 및 농어촌 개발 등 거제 현안에 대한 사업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며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알렸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 및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현재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들은 국가의 주요산업을 지원하는 도시들을 위해 철도, 고속도로 등의 SOC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산업지원 기능이 미약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거제시의 경우 2009년을 기준으로 국가 조선수출액의 약 70%를 담당하는 세계 제1의 조선산업 도시이지만, SOC 투자가 미약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투자가 대폭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대전~진주~통영~거제~부산을 U타입 국가기간 도로망으로 구축하고, 남해고속국도와 경부고속국도의 교통량 남해안 선벨트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인만큼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전국 110개 국가어항 중 80년대 기본시설이 완공된 이후 방치되고 있는 국가어항이 23곳이나 존재하며, 거제시의 경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외포항의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반드시 예산을 투입해 외포항 재정비 등 거제의 모든 국가어항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농업인들이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시도가 관리중인 용ㆍ배수로 개선을 위한 국가예산 편성의 필요성 △거제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 △유자ㆍ포도ㆍ한라봉 등 거제 특화상품 지원을 위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거제 수산업의 대체소득원 증대를 위한 어촌관광활성화사업 △거제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세포 해양ㆍ레포츠타운, 해수욕장 환경정비, 거제포로수용소 테마파크, 거제자연생태 테마파크, 칠천량 해전공원 조성 △거제 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음식물폐기물 처리시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하수처리시설 건설 등 거제의 현안과 관련된 질의를 통해 예산확보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윤 의원은 “거제시와 관련돼 있는 2011년도 국가예산들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예산이 반영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