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 지역 시립체육관 건립 어디로?
장승포 지역 시립체육관 건립 어디로?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12.0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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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ㆍ능포ㆍ마전동 3개 각각 지역 타당성 들며 유치 경쟁

권민호 거제시장 공약사업인 장승포 지역 시립체육관 부지선정을 둘러싸고 능포ㆍ장승포ㆍ마전동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되는 장승포시립체육관은 부지면적 약 3,000m에 약 400석 규모로 건설되며 12월 중으로 사업지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능포ㆍ장승포ㆍ마전동 주민대표의 의견수립을 거쳐 사업지 선정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3개 동 모두 체육관 건립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어 사업지 선정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는 것.

시 관계자는 "사업지 선정에 가장 큰 관건은 부지확보다. 최소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 하므로 부지 선정 및 진입도로 확보에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춘 동에 힘이 실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국공유지 확보로 사유지 보상에 따른 추가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곳에 체육관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는게 시의 입장인 것이다. 

능포동의 경우 장미공원 뒤편의 3필지 4,749m의 재경부 부지를 건립 대상지로 추천하고 있다.

국유지라 보상협의기간이 단축되고 사업비가 절감될 수 있으며 망산시민공원조성으로 도로개설이 선행되고 인근 동과의 접근성도 양호해 능포동에 들어서는게 맞다는게 능포동의 주장이다.

마전동의 역시 국유지가 확보돼 있다. 장승포동 594-3번지 4,349m의 산림청 부지가 건립 추천 대상지다.

현재 마전동은 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태며 거주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의 체육활동 열망도 빗발치는 상태. 마전동의 추천 대상지 역시 산림청 및 재경부 소속 국유지로 보상협의에 따른 사업비 절감이 예상되고 있는 곳이다.

장승포동의 경우 장승포소방서 뒤편 356-2번지 외 2필지를 건립 대상지로 내세우고 있다. 해당부지가 사유지라 부지 확보에 따른 추가 예산이 확보되야 하나 3개 동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문화예술회관, 학교 등과 연계성이 높아 체육관 부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게 장승포동의 주장이다.

거제시는 올 12월 중으로 3개동 주민대표와 협의를 거쳐 장승포동 체육관 건립 사업부지 선정을 마무리 짓고 2011년 7월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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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2010-12-02 23:17:48
오타수정도 안하고 쓰요<기본인디!>?...이기자양 ....

거제신문 2010-12-03 11:59:41
오타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