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는 지난달 27일 토요 휴업 일을 이용해 도예교실을 열었다.

토요 휴업 일을 이용한 문화교실은 ‘다문화가정 자녀교육 지역중심학교 교육활동’의 하나로 다문화가정 아동과 멘토를 맺은 일반가정 아동이 함께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도예교실은 동부면에 위치한 토형도예촌의 전현택 전문강사를 초빙,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컵, 그릇, 화분, 꽃병 등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도예교실에 참가한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직접 구워서 돌려준다는 말에 무척 진지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흙을 빚었다.

주은비양(11)은 “예쁘게 만들어서 어머니께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정승원군(13)은 자신이 만든 작품을 강사가 다듬어주자 얼른 컵을 사용해보고 싶다며 기뻐했다.

진목초등학교의 문화교실은 앞으로도 남은 12월과 1월의 방학을 이용해 한국화교실, 영화관람으로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이 함께 우정을 쌓으며 좋은 추억을 쌓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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