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후원금 5백만원 기탁

거제고등학교(교장 이봉구) 제34회 졸업생(동기회장 여귀운)들이 졸업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지며 은사와 후배들에게 성금을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장기 투병중인 은사 전창수 선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즉석에서 2백만원을 모금해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 변치 않는 사제지간의 고운 정을 재확인 했다.
거제고 제34회 졸업생들은 지난달 22일 거제고 교장실을 찾아 축구부 후원에 써 달라며 그간 모금해 온 5백만원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9일에는 옥포소재 애드미럴 호텔에서 1백여 명의 동기들(부회장 이미선, 사무국장 김명진, 조경숙 재무)이 참석한 가운데 10명의 은사를 초청, 덕담 속에 학창시절 추억을 회고 했다.
거제고 축구부 정선천 감독은 “올해는 강한 거제고 축구부, 그리고 필승을 위해 더 많은 땀을 쏟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거제고 축구부 주장 정재윤군(3학년)은 “선배님들의 배려에 힘이 솟는다”며 “올해는 기필코 전국대회 우승과 함께 전국 최강의 거제고 명성을 되찾아 선배님들의 고마움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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