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오비초 등 24개교, 기초학력미달학생 '0명'
거제제일중학교(교장 정대호)가 지난달 30일 발표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나타났다. 또 거제 내 오비초 외 23개 학교가 기초학력미달학생이 0명으로 나와 학력 공동 1위 학교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학년도 '학력향상 우수학교' 명단에 따른 것으로 전국 17개 초·중학교 중 거제제일중이 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하다.
이 명단은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국·영·수 평균이 '보통 학력 이상'(국가가 정한 교육 목표의 50%이상 달성)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특히 거제제일중학교는 면지역에 소재한 학교로서 전교생 228명 재학 중이며 농촌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학력신장에 힘을 쏟아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 2008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과목당 평균 22.6명(25.7%)이 기초학력 미달자로 판정받았으나, 2009년에 4.3%로 성적향상을 보이더니 올해는 기초학력 미달자 1.1%라는 결실을 이뤘다.
이는 2009년부터 실시한 '교과 중심의 방과 후 학교 운영, 교과 교사별 학급지도 책임제, 멘토링제, 학습이력관리제, 자체학력평가' 등을 통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의 학력수준에 따라 10명 내외의 소수 인원으로 학급을 구성해 운영하는 '수준별 소인수 그룹 보충학습 프로그램'과 '그룹멘토링제' 등도 효과적이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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