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지사 "이순신대교 재정사업 전환, 정부와 협의…연초∼장목 4차선 조기 확·포장 노력도"
김두관 경남지사가 세계 조선·해양 엑스포 개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본회의 김해연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다.
김 의원은 이날 "거제를 축으로 경남의 대표산업인 조선산업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세계 조선 엑스포 개최 용의"에 대해 김지사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 지사는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제공인 세계 조선 해양 엑스포 개최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내년 예산에 1억3,000만원의 용역비를 반영시켜 가능성을 검토한 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
김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시 '세계 조선 해양 엑스포 개최 추진'을 공약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마산과 거제를 잇는 이순신대교 건설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것과 단순 해저터널 형태보다는 일부구간은 교량으로 건설하는 복합 교량으로의 추진 및 연초 ~ 장목 구간 9.3Km에 대한 4차선 확·포장 조기 시행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순신대교를 민자사업보다는 도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적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겠다"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해저터널 방식을 복합 교량 형태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초 ~장목 간 4차선 도로 확·포장에 대해서는 "다소의 어려움은 있지만 정부에 적극 건의해 조기 개설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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