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쟁력지수 종합 15위…지난해 23보다 상승, 창원시 6위
전국 163개 시, 군 입체평가…4개 부문 20개 지표 세분화
거제시의 지역경쟁력지수가 전국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부설 지역경쟁력센터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전국 163개 기초생활권(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경쟁력지수(RCI)를 평가해 발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거제시는 고용기회 지표에서 58.2%로 전국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경기 과천시였고 통합 창원시가 56.9%로 5위를 차지했다. 1인당 소득할 주민세 지표에서도 거제시는 전국 8위에 랭크됐다.
20개 지표를 종합한 지역경쟁력 종합 평가에서 거제시는 15위를 차지, 지난해 23위보다 8단계 상승했다. 경기 화성시가 1위를 차지했고 통합창원시가 11위, 김해시가 14위에 랭크됐다.
지역경쟁력지수(RCI)는 국내 기초생활권인 163개 시,군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평가해 이들 시, 군이 차별화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RCI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개발한 지역발전지표(RDI)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지역경제력 △생활서비스 △주민활력 △삶의 여유 공간(공간자원) 등 4개 부문, 20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4개 부문, 31개 세부지표를 사용했으나 올해는 일부 지표를 단순화했고 전문가 조사를 거쳐 가중치도 조정했다. 가중치 부여 전과 후의 순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데이터는 주로 2008년 통계 자료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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