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성범)는 오는 10일 거제 성포항과 고성 수남항에서 소형어선 영세어민을 위한 선저폐수(선박의 밑바닥에 괴는 유성 혼합물) 수거운동을 시범 운영한다.
이 운동은 그 동안 10t 미만의 소형어선에서 조업 중 발생량이 적어 습관처럼 바다에 무단투기해왔던 선저폐수를 어민이 자율적으로 육상에 저장용기를 설치해 수거할 수 있도록 어촌계·수협과 연계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수거된 선저폐수는 해양환경관리공단 통영사업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영해경은 ‘어선 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연계해 어민들 스스로 해양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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