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2일 오후 3시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거제시 풍수해저감종합계획(안) 수립 용역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주민, 관계공무원, 관련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학 부시장은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은 우리 시가 풍수해와 잠재 위험요소를 방재하기 위한 총괄 로드맵을 작성하는 계획으로, 각종 행정계획과 개발사업 추진시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의 내용을 반영해야 하는 중요한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의 풍수해 예방대책은 사업별로 개별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재해예방대책이 미흡했다.
시는 지역별로 풍수해 취약성을 조사·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한 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배기성 경상대 교수는 “풍수해저감 종합용역은 시를 위해서 필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으로, 이번 용역은 거제시의 자연환경 보존 측면과 시민의 인명·재산피해 저감 측면으로 다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우창 경남대 교수는 “강우가 빈약한 갈수기에 생활·공업·농업용수 공급과 관련해 가뭄재해에 대한 대책 마련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 후 시의회 의견 청취 및 관계중앙행정기관 협의를 거쳐 풍수해저감 종합계획을 수정·보완해 소방방재청장의 승인을 득한 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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