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라인 타기' 새로운 거제 관광상품으로
'짚라인 타기' 새로운 거제 관광상품으로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0.12.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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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투입…동부면 자연휴양림·덕포해수욕장 두 곳에 설치

▲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한 후 탑승자와 연결된 트를리를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레포츠인 '짚라인' 시설이 거제에 들어선다. 시와 덕포마을은 동부면 자연휴양림과 덕포해수욕장 2곳에 각각 '짚라인 체험장'을 설치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거제서도 짚라인 타는 즐거움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와 덕포마을이 내년  짚라인 체험장 두 곳을 각각 조성하기로 한 것.

시는 동부면 구천리 산 103번지 자연휴양림 일대에 짚라인 체험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예산 16억이 소요되는  동부면 자연휴양림 '짚라인' 체험장은 내년  1월 설계용역에 들어가 5월 중 공사를 발주한다. 준공은 내년 12월.

시는 '짚라인 체험장의 연 기대수익으로 연간 10만명에 50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자연 휴양림 이용객과 30만명 노자산 이용객을 짚라인 체험장 이용고객으로 연계시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학동몽돌해수욕장, 외도 이용객도 장기적 기대고객이다. 자연휴양림은 입지적 조건이 매우 좋다는 장점이 있다. 짚라인 체험장을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광 코스의 하나로 활성화 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옥포2동 덕포해수욕장에도 짚라인 체험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시 사업과는 별도로 옥포2동 덕포마을과 어촌계가 공동 투자해 진행중이다.

덕포해수욕장 짚라인 체험장 사업을 추진중인 덕포리 하덕마을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덕포해수욕장 물양장에서 샤워장까지 약 420m 거리를 가로지르는 짚라인 체험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옥포2동 조성배 통장은 "덕포마을에서 1억 5,000만원, 어촌계서 1억 5,000만원, 시ㆍ도비 1억 등 사업비 4억을 들여 늦어도 내년 3월에는 짚라인 체험장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옥포동 주민 곽동범씨(남ㆍ27)는 "2011년이 거제방문의 해라고 들었다. 거가대교 개통이 되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거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양한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짚라인이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와이어를 설치한 후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Trolley:이동안전장치)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레포츠의 통칭이다. 현재 짚라인 체험장이 설치된 곳은 경북 문경과 강릉 주문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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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시장 2010-12-26 21:47:39
아주좋은생각~기대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