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물 호스, 중앙 집중식 해수관로로 교체

거제시가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지역을 대표하는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을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사업비 2억3,000만원(시비 2억원원, 자부담 3,000만원)을 들여 횟집마다 설치한 개별 물호스를 중앙 집중식 해수관로 방식으로 바꿨다.
이번 사업으로 관광명소로서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의 이미지가 높아지고 횟집 상인들은 물호스 교체에 따른 금전적 부담을 덜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나머지 13개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의 해양수산사업 반영 등을 통한 국비 확보로 해수욕장 정비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동 흑진주몽돌해변은 횟집 30개 업소에서 개별적으로 설치한 물호스(길이 200m)가 난립돼 있었고, 3~6개월 주기로 바꾸면서 폐 호스를 방치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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