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커머스 열풍이 불고 있다.
각종 티켓 할인 사이트에 접속해 원하는 제품을 클릭하면 판매가에서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쏟아지는 할인 폭탄 소셜커머스 바람이 거제에서도 드세게 불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7일 거제 최초의 소셜커머스 쇼핑몰 'TiCat'(티캣)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티캣'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거제의 '티캣' 지정 업소는 15개. 옥포 미스터 피자, 옥포 황우식육식당, 거제 티엔루, 고현동 금단비가 등 4개 업체가 '티캣'을 통해상품을 판매, 하루동안 모두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티캣'이 거제 시장에 처음 진출할 당시만 해도 티캣 사원들이 가게로 직접 방문해 '티캣'활용을 설득하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다는게 관계자의 말이다.
한번 소셜커머스의 효력을 본 업주들은 다시 연락해 '티캣' 상품 판매를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고현동 한 식당 주인은 "대단한 홍보 효과를 봤다. 기회만 된다면 다시 한 번 소셜커머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고현동에 오픈한 이 식당은 11월 25일 '티캣'을 통해 50% 할인티켓 792장을 팔았다.
옥포동 한 소고기 전문식당도 '티캣'에서 11월 19일 50% 할인권을 팔았고 하루만에 준비 수량 4004장이 모두 동이 났다.
소셜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했던 한 업체 관계자는 "50%이상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판매마진은 거의 없다. 하지만 어떤 매체를 통하는 것보다 뛰어난 홍보, 광고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티캣(www.ticat.co.kr) 사이트에 접속, 할인 구매를 신청하면 되고 등록 업소는 지역별로 하루 하루 갱신된다.
티캣 할인구매를 하면 메일이나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구매확인 인증이 보내지고 이를 출력하는 등 해서 구매업소에 제시하는식으로 소비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편에선 소셜커머스 사이트 성행에 따른 소비자의 불만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란? =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이다. 소셜 커머스라는 용어는 야후에 의해 2005년 처음 소개됐다. 소셜 커머스는 크게 소셜 링크형, 소셜 웹형, 공동구매형, 오프라인 연동형의 네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2008년 설립된 Groupon이 설립된 이후 전세계적인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 붐이 일어났다. |
'티캣'의 경우 두번까지 할인권 재발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셜커머스 사용이 늘면서 소비자 입장에서 저렴한 티켓 구매를, 업체 입장에선 뛰어난 광고 홍보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 이면엔 충동구매 등 불필요한 소비심리조장과 소셜커머스 업체만의 배불리기라는 어두운 그림자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전에 가보니 맛도 너무 좋고 분위기도 좋아-연말에 친구들이랑 한잔 할려고 마감이 다되는것 같아 4장을 얼렁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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