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IC-상동 고속도로 구간 ‘우선 개설’ 기대
송정IC-상동 고속도로 구간 ‘우선 개설’ 기대
  • 거제신문
  • 승인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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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부소장 “기재부 차관으로부터 긍정 검토 답변 얻었다”

거제지역 교통난 해소의 핵심 포인트인 송정IC-상동 고속도로 구간의 우선 개설에 대한 기대가 부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김현철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은 지난 12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시의원들로부터 거제 최대 현안인 송정IC-상동 고속도로 구간(6.7km)이 우선 개설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기재부 차관 등을 만나 강력히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소장은 “현역 의원, 시장이 있는데 내가 나서는 것에 대해 많이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지역의 최대 현안이고 시의원들까지 나서 꼭 좀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는데 모르는체 할 수만은 없었다. 자료를 찾고 기재부 관계자, 유승걸 차관 등을 만나 고속도로 B/C 분석의 부적절성, 거제시 및 동남권 교통망의 절박성을 호소했다. 차관으로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통영-거제 고속도로(30.4km) 개설은 시가 줄기차게 요구해 왔지만 최근 KDI의 B/C 분석 결과 1 이하인 0.6이 나와  개설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고속도로 개설이  불투명해진 것이다.

이에 대안으로 거론된게 송정IC-상동 구간 우선 개설이다. 낮은 B/C 분석으로 전 구간 고속도로 개설이 어려운 만큼 도심 교통난 분산을 위해 이 구간만이라도 우선 개설해하자는 것. 이 구간 개설에는 2,600억여원의 예산이 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의 파란색 원내가 송정IC-상동 고속도로 구간(6.7km)이 우선 개설을 요구한 부분.

국가예산 지원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다.

박장섭 의원은 “고속도로 개설만을 기다리며 손 놓고 있기에는 현안의 중요성이 너무나 커 이 구간의 조기 개설을 위한 방안들을 고민했다. 김현철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을 만나 이 문제의 해결을 요청했다. 옥영문, 이행규, 유영수 의원이 함께 김 부소장을 만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고속도로 개설 추진을 위해 그간 노력해왔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여의치 못했다. 그러나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김 부소장이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기대했고 그래서 만나 강력히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 유승걸 차관의 ‘긍정적 검토’ 답변이 어떤 가시적 결과를 조기에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날 김 부소장은 상동-명진 터널개설 관련 기자들의 질문 관련해 “잘 알고 있다. 현역이 있어 모든게 조심스럽다. 그러나 지역민의 요구가 큰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앞으로 적극 나서겠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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