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착공
동아대병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착공
  • 거제신문
  • 승인 20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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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예방, 진료 및 재활에 중추관리센터 역할 담당

동아대학교병원(병원장 남경진)은 지난 13일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병원 안 공사 현장에서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예방, 진료 및 재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2만여㎡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8층의 현대식 시설을 갖출 예정인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예방관리센터,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4개 분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조하면서도 상호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201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된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진료, 교육 및 홍보의 중추센터로서 선도적 역할은 물론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응급 이송체계의 정착화,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심·뇌혈관 질환 집중치료기반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센터 조감도

이를 위해 권역 최첨단 MRI, MDCT, Balance Training System. 400여 전용병상, 60여명의 우수한 의료진 등을 갖추고 One-Stop 진료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10병상의 Stroke Unit를 갖춰 뇌졸중 환자의 집중치료에 나설 계획이다.   

남경진 병원장은 “향후 부산·울산권역에서 심·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할 경우 3시간 이내에 최첨단 IT기술과 접목한 진료체계를 구축, 전문적인 집중치료를 통해 환자의 사회복귀를 보다 앞당기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해 환자를 치료하며, 응급환자 원격화상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고의 의료진과 최첨단의 의료장비를 활용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대병원은 부산·울산 지역의 여러 대학병원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가운데 지난 4월 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립대학으로는 최초로 ‘부산·울산권역 심·뇌혈관 질환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또 2007~2008년 지방대학병원 중 심근경색환자 및 뇌졸중환자 진료에 있어 최상위 진료지표를 보였고, 2008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응급질환(심장 및 뇌질환) 특성화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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