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010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가 일운면 주민센터에서 마당에서 열렸다.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삼윤), 이장협의회, 새마을 지도자(부녀자)협의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 총 500박스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3일 동안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일운면이 유휴농지를 활용, 직접 재배, 수확한 1,500포기였다.

김장김치는 일운면 내의 기초생활수급자, 결손가정, 조손가정, 경로당 등 200세대에 전달됐다.

이번 2010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일운농협, 수협지세포지점, 한국석유공사, 대명리조트, 칠성식품 등이 후원했다.

최명호 일운면장은 "면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이용해 김장을 했고 주민 200여명이 추운날씨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그 수고의 결과를 또한 지역의 불우 세대에 전하며 함께사는 이웃의 정을 나누게도 됐다. 김장김치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