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개혁시민연대 정기총회 열고 출범…장운씨 대표 추대

반 한나라당을 선명한 기치로 내건 시민연대가 출범, 주목되고 있다.
거제개혁시민연대는 지난 16일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장운(54)씨를 대표로 추대했다.
거제개혁시민연대는 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야 4당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선거국면에서 반 한나라당 단일후보를 만든다는 대 명제를 선명하게 밝히고 있다.
이날 장운대표는 "지역 정치구도의 변화를 위해서는 야 4당의 연대가 절실하고 이는 야 4당 단일후보란 결과로 나타나야 한다"며 "우선 내년 도의원 재선거, 후 내년 총선에서 반 한나라당 단일후보를 세울 수 있도록 정당관계자들과 논의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 단일화를 추동하기위해서는 시민연대 자체의 힘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왜소해보이지만 회원확보, 시민단체들과의 연대, 시민강좌 개설 등 상시 활동을 통해 그 저변과 파워를 키워갈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시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뚜벅 뚜벅 당차게 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야 4당 관계자 및 시의원, 시민,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운 대표는 동국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노당 창당발기인, 대학노조 위원장 등을 지냈고 거제에 내려와서는 얼마전까지 일운면 와현리에서 팬션을 운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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