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신문과의 차별화·심층기획기사 주문
타 신문과의 차별화·심층기획기사 주문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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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신문 2기 지면평가위원회 제8차 회의 개최

거제신문 2기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김백훈·이하 지평위) 제8차 회의가 지난 15일 거제신문 대회의실에서 평가위원, 신문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위원들은 거제신문만의 특색 있는 기사 발굴, 거가대교 개통 후 지역사회 변화에 대한 심층 기획기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 등을 주문했다.

김백훈 위원장은 "올 한해도 벌써 저물었다. 되돌아보면 후회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다가오는 새해에는 알차고 밝은 날이 더 많았으면 한다"면서 "지난 2년 동안 고생해 준 지평위원들과 거제신문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평위 주요사항을 정리했다.

김백훈 위원장 : 편집과정에서 거제신문만의 독특한 색깔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고민해 달라. 사진에 대한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사진 촬영과 배치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 독자들은 사건의 이면이나 가십거리에 대한 욕구가 있다. 기자수첩, 옥녀봉 등을 강화했으면 한다.

거가대교 개통 후 사회변화와 현상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기획기사 '바닷길을 달린다'는 지역신문을 가장 지역신문답게 만든 기사였고 기획이었다고 생각한다. 우수시의원상 제정, 올해의 기자상 제정, 집필진 만남의 날 행사마련 등을 제언하고 싶다.

정재권 위원 : 지난 2년 동안 거제신문이 장족의 발전을 해온 것 같아 지평위원을 맡은 한사람으로 뿌듯하다. 그동안 지역신문의 특색을 살리고 생생한 현장취재를 통해 살아있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신문사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지역신문이 나가야 할 길은 지역민과 각급기관의 어려움을 알리고 도움을 주는 부분과 올바른 방향제시에 있다고 생각한다.

김의부 의원 : 수산물 센터를 다뤘던 기획기사는 좋았다. 행정기관이 얼마만큼 반영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갈지 지켜보겠다. 거가대교 개통이 지역에 얼마만큼의 득실을 가져 올지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KTX 역사를 유치한 밀양시 등의 예를 통해 알 수도 있을 것이다. 거가대교 개통 후 지역사회 문제점에 대한 기획기사 발굴이 필요하다고 본다.

최양희 의원 : 각 지면별로 섹션이 분리돼 있지만 섹션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들이 종종 눈에 띄는 것 같다. 지면별 기사배치에 조금 더 신경을 썼으면 한다. 삼성중공업 승진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 꼭 삼성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한 승진 등에도 지면을 할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간혹 지면에 오탈자가 있는 것을 본다. 수정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2010년을 정리하는 기사도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거제신문만의 특색 있는 기사가 많았으면 한다.

배호명 위원 : 거제신문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지평위 운영을 꼽고 싶다. 그만큼 거제신문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다소 민감하고 예민한 사항에 대한 기사가 다소 약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판단으로 냉철하고 강력한 기사가 생산됐으면 한다.

가덕신공항에 대한 기사가 조금 더 다뤄졌으면 한다. 또 거제신문만의 독특하고 참신한 기사발굴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지역언론을 이끌어가는 거제신문이 더 많은 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신문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변광룡 편집국장 : 지난 2년 동안 지평위원으로 활동하신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지평위 지적사항은 꼼꼼히 챙겨 편집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 지평위원들이 거제신문 편집의 방향타 역할을 해줬다고 본다.

편집의 흥미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수준높은 기사발굴을 통해 더 나은 모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편집국 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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