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까지 학교별로 구매자 접수
학교운영위원회 거제지역협의회가 교복공동구매추진연합회를 결성, 연합공동구매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14일 거제교육청에서 교복공동구매 설명회를 연데 이어 각 학교별로 27일까지 참가여부를 통지해 줄 것을 요청한 상황이다.
지난 11월부터 협의회는 20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 워크숍'을 열고 교복공동구매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왔다.
협의회에 따르면 교복공동구매의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개별학교 단위별로 공동구매를 추진할 경우 구매량이 적어, 4대 브랜드 교복업체의 참여가 없어 참여율이 저조했다고.
이에 따라 협의회는 지역 27개의 중·고등학교(중학교 19개ㆍ고등학교 8개)가 연합해 공개입찰을 한다면 4대 브랜드의 참여가 가능하고 또 그럴 경우 학부모의 호응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협의회측은 교복공동구매가 성사될 경우 현재 개별적으로 24~27만원 수준에서 구입하는 동복의 구매가격이 14~16만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28일 연합추진단을 결성하고 29일부터 1월5일까지 입찰공고 및 샘플전시에 이어 1월5일 최종낙찰자를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1월6일부터 10일까지 계약체결, 업체방문, 교복값 수납 등을 진행한다.
학교운영위 거제지역협의회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품질이 우수한 교복을 적정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한 공동구매에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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