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현재 119기 봉안, 월평균 17건…시민인식 부족 '주 원인'

지난 5월 업무에 돌입한 거제시추모의 집 이용률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모의 집에 따르면 지난 11월30일까지 모두 119기(개인형 104기, 부부형 15기)가 봉안됐다.
월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5·6월 각 13기, 7·8월 각 10기, 9월 17기, 10월 26기, 11월 15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이용률은 17건. 봉안된 119기 가운데 동지역 주민 66건, 면지역 53건으로 나타나 동지역 주민들의 이용률이 조금 더 많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른 수익금은 5,200만원.
추모의 집 관계자는 "이용률이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납골당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부족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대 시민 홍보를 통해 이용률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제시공설 추모의 집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 2만3,232구를 모실 수 있는 봉안시설과 화장한 유골을 산골 할 수 있는 유택 동산이 마련돼 있다. 납골당은 개인형과 부부형으로 구성돼 전문장례지도사의 안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위치는 사등면 지석리 산 25번지이며, 지상 1층에는 휴게실, 사무실, 제례실 등이 마련돼 있고 지상 2~3층은 봉안실로 구성돼 있다.
사용료는 유연유골의 경우 지역 내 거주자는 15년 30만원, 5년 10만원이며 지역 외 거주자의 경우 15년 100만원, 5년 35만원이다. 무연유골은 10년 20만원이다.
추모의 집은 거제지역 연평균 총사망자의 25년분을 수용할 수 있는 봉안능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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