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포 청소년문화의 집은 지난달 24일 '거제시 청소년문화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고등학교 학생회 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거제시청소년자치단체 회장인 정성준군(중앙고3)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웃음치료를 통한 리더십교육, 청소년자원봉사활동·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청소년활동 설명 외에도 각 학교별 동아리활동 현황 및 문제점 발표,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이 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각 학교의 동아리활동은 대부분 CA활동에서 이루어지는 동아리 활동이 많으며, 대부분의 학교가 성적 위주의 활동을 함으로 인해 교사의 관심이 없는 경우 동아리 활동 자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태현군(거제공고2)은 "부회장이 되고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라 조금 긴장했다. 청소년들이 앞장서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였다는 것이 정말 뜻 깊게 다가왔다"며 "처음이라 참여가 조금 부족했지만 다음에 이런 자리가 다시 마련된다면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소영양(해성중 3)도 "간담회가 정말 유익했다"며 "좋은 경험이 됐고 이런 모임이 정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석소감을 밝혔다.
옥포 청소년 문화의집 관계자는 "학생들의 적극적이며 진지한 모습을 칭찬하고 싶다"며 "참가자들의 건의에 따라 2011년에는 정기적인 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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