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연초면 오비리에 위치한 남평레미콘(회장 문종열·사장 김창호)이 지난 24일 쌀 20㎏ 278포(싯가 1,000만원 상당)를 거제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문종열 대표의 장남 결혼식 축의금으로 마련했다.
문종열 대표는 “아들의 결혼식 축의금을 좀 더 보람된 일에 쓰자는 생각으로 쌀을 구입해 시에 전달하게 됐다”면서 “연말연시 나눔의 마음이 많아져 보다 따뜻한 거제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하는 기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남은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남평레미콘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차남 결혼식 축의금으로는 통영시에 쌀을 기탁했었고, 20년째 통영 산양초·중학교에 방한복 및 운동화, 교복, 급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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