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 개통 후 관광객 485% 증가
거가대교 개통 후 관광객 485% 증가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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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23일까지 총 14만여명 방문, YS생가에만 5만여명 몰려

거가대교 개통 이후 10일 동안 거제를 찾은 관광객은 14만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YS생가의 경우 5만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거가대교 개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거제시에 따르면 거가대교 개통일인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거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모두 14만3,184명으로, 2009년 같은 기간 2만4,485명 보다 11만8,699명이 늘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5%가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를 살펴보면 YS생가 5만6,718명(지난해 1,302),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4만9,426명(지난해 9,655), 외도 1만8,364명(지난해 8,241), 옥포대첩기념공원 6,589명(지난해 845명)이었다.

또 조선해양문화관 5,221명(지난해 2,272명), 지심도 3,170명(지난해 1,440명), 노자산 자연휴양림 2,040명(지난해 225명), 청마기념관 1,656명(지난해 505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YS생가가 4,256%의 증가율을 보였고, 뒤를 이어 노자산 자연휴양림 807%, 옥포대첩기념공원 680%, 포로수용소유적공원 412%, 청마기념관 228%, 조선해양문화관 130%, 외도 123%, 지심도 120% 순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1월까지 거제시 홍보책자 8만부를 제작해 고속도로 휴게소, 수도권 등지에 배부,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면서 “음식점 및 숙박시설 지도점검, 친절·질서·청결을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 서비스업 종사자 특별 친절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이미지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내년 1월 말까지 국도14호선과 지방도에 설치된 거가대교 도로표지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거가대교 통행량은 34만2,071대(거제 방향 17만1,151대, 부산 방향 17만920대)였으며, 통영IC 통과 차량은 11만5,796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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