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방학이나 연휴가 되면 시력이 안 좋은 사람들의 라식, 라섹 등 시력 교정술 수술을 위해 시간을 잡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안경이나 렌즈 착용의 불편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시력교정술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라식수술 도입 초기에 발생한 부작용은 대부분 의료진의 꼼꼼한 체크와 첨단 장비들의 발달로 예방이 가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몇 가지 사항에 주의를 기울이면 전문적인 의료지식이 없어도 쉽게 라식수술 가능 여부, 수술 전 유의사항을 체크할 수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저가 가격을 내세워 시력교정술을 박리다매로 운영하는 병원이다. 수술비가 싼 병원은 가급적 많은 소비자를 유치해야 하는 박리다매형 병원, 이들 병원은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을 꼼꼼하게 검사하는 게 사실상 어려울 수밖에 없다.
두 번째로 선천적으로 각막 두께가 얇은 사람은 수술하지 않는 게 좋다. 수술 후 학술적으로는 320마이크로미터는 남겨야 한다고 하나, 안전을 위해 더 많은 양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결국 의료진마다 안전한 잔여 각막 두께에 대한 기준이 약간씩 다를 수 있다.
세번째는 자신의 동공 사이즈를 알아두는 것이다. 동공 사이즈 검사 결과 7mm가 넘는 경우, 야간 빛 번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의료진의 정확한 검진과 양심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또 안구 건조증이 있다면 우선 치료를 먼저 받고 수술을 나중에 하는 것이 좋다. 수술로 인해 안구 건조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시술병원의 레이져 장비나 검사장비가 FDA(미국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는지와 함께 장비의 노후 여부도 체크하는 게 좋다.
라식 및 라섹 수술 후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부작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수술 전 병원으로부터 '라식보증서'를 발급받는 게 좋다. 라식보증서 발급제는 시술병원으로부터 수술 후 평생 동안 법률적으로 사후관리를 보장받고, 부작용이 발생할 때 시술병원이 소비자에게 최대 3억 원을 배상하도록 하는 보증서를 발급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보증서 발급은 라식포털 아이프리(www.eyefree-intro.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