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노조 "주차장 진입 차량으로 교통마비…보행자와도 뒤엉켜"

지난달 23일자로 발행된 '새벽함성'에 따르면 12월 초순부터 대우조선 직원들이 입주를 시작한 복합업무단지 주변이 교통과 주차문제 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복합업무단지 내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주변교통의 마비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하여 통행하는 직원들과 뒤엉키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는 것.
복합업무단지에는 현재 1800여명의 직원이 입주한 상태고 앞으로도 약 2000여명의 직원이 더 입주를 하게 된다. 입주가 완료되면 문제점들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인 만큼 발 빠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게 노동조합 측의 주장이다.
새벽함성은 "대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때는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설계 단계부터 이를 반영했어야 했는데 회사측이 너무 안일하게 대응했다"고 주장했다.
복합업무단지 문제는 현재 4/4 분기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되고 있다.
노동조합은 "회사는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과 자전거 도로 변경, 통근버스 정차 위치 변경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통행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해소시켜 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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