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발전 기반 조선산업, 고부가로 혁신…첨단 부품소재 산업도 동반 성장
△ 국정전반에 대한 공부를 그동안 해왔고, 그 결과물들을 내기 위해서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스스로를 볼 때 부족한 점이 많이 있지만 국회의원으로 뽑아준다면 대한민국 곳곳의 소리와 거제시민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 소리를 그대로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 자신의 최대 장점과 애로점에 대해 말해 달라.
△ 아버님의 오랜 정치적 동지로서 많은 것으로 보고 배웠다. 정치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당시 문민정부 시절 발탁했던 정치인들이 현재 정부요직에 포진해 있다. 그 만큼 중앙에 인맥이 넓다는 뜻이다.
이 같은 인맥을 활용한다면 거제시 발전에도 상당한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방정부의 예산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업들이 많다. 결국 예산 문제다. 국회에 입성한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현재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또한 중앙에서 여론조사를 관리하면서 민심의 흐름을 파악하고 무엇이 최우선인지 알고 대응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반면 나의 가장 애로점은 문민정부시절 나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이다. 소위 '소통령' '문민정부의 황태자'란 비판적 시선이다. 국정을 마음대로 주물렀다고 비난하는 목소리가 참으로 견디기 어렵다.
물론 잘못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에 발목이 잡혀 현재와 미래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항상 겸손하고 솔직한 정치인으로 살아갈 것이다.
- 한나라당 공천에 대한 전망은?
△ 나는 기본적으로 정당정치를 지향하는 사람이다. 19대 총선 때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할 것이다. 100%라고 말할 수 없지만, 공천을 받을 것이라고 본다. 개인의 능력과 당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공천이 이루어지고 신진세력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있다. 어떻게 준비하고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가?
△ 거제는 선조대대로 살아온 곳이다. 아버님의 고향이고 생가가 있으며 나의 본적지이다. 출마가 늦었기 때문에 거제에서 나오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거제시민과 눈높이를 같이 하면서 진정한 거제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수양하고 공부해온 것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마음을 읽으면서 소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다.
또한 진정성을 가지고 민심 속으로 뛰어들 것이다. 출마하는 모든 사람들은 당선을 확신하고 매진한다.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
일부 시민들은 "아버님이 거제 발전을 위해 해 놓은 것이 없다"고 말한다.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겠다. 만약 내가 국회에 입성한다면 아버님이 못 다한 거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YS아들이 아닌 김현철로 살며 당당한 정치인이 되겠다.
- 지역 개발 관점에서 거제 비전에 대해 말해 달라.
△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거가대교 개통이후 광역교통망도 구축되었다. 거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동아시아권의 물류, 관광, 첨단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새로운 경제마인드와 강력한 경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영마인드가 충만한 나의 손으로 아버님께서 그리신 위대한 거제 개조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겠다.
지금까지 거제를 지탱해 온 조선산업은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혁신시키겠다. 또한 조선산업과 연관된 첨단부품소재 산업도 같이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거제만이 갖고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도 새롭게 개발해 찬란한 해양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조선부품소재산업과 해양관광도시 개발을 위해 거제대학을 경쟁력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와 함께 일반고등학교의 증설 및 외국어고등학교 등 특수목적 고등학교의 신설 유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유능한 학생들이 외지로 나가는 오늘의 현실을, 우수한 학생들이 외지에서 몰려들도록 탈바꿈시켜야한다.
황폐화해가는 농촌도 심각한 문제다. 둔덕·사등·거제·동부·남부·일운으로 이어지는 서부권 거제에 IT산업 등 새로운 발전계획이 필요하며, 장목·하청·연초 등 북부권 개발계획도 절실하다.

- 지역 양대 조선소 내 비정규직이 많다.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해 가는 것이 맞다고 보는가?
△ 비정규직제도는 조선산업의 국가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제도이기는 하나 비정규직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한다.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비정규직 근로자와 항상 소통하며 기업 경영진과도 경영마인드를 갖고 협의해 조선산업의 해외경쟁력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복지향상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방안을 꾸준히 강구하겠다.
- 대 시민 메시지를 전한다면?
△ 중앙에서의 정치경험과 해외에서의 경영학 수학경력 및 거제에서 자란 영환을 모두 바쳐 거제를 21세기 동아시아 경제발전의 전진기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거제시민이 보낸 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그 사랑의 일부분이라도 반드시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