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거제시민과 거제신문 애독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는 지혜로운 토끼해가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지난 22년간 거제신문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 거제신문 임직원을 대신에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2년간 거제신문이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오늘날 명실상부한 거제언론의 중심에 서 있게 된 것은 애독자 여러분의 구독료와 광고주 분들의 관심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의 구독료와 광고료를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거제신문은 거제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거제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참여하는 행정과는 협조자가 될 것이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감시자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새로운 꿈과 희망이 넘치는 환상의 섬 거제를 새롭고 역동적인 시로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에게는 큰일들이 많았습니다. 천안함 사태로 46명의 꽃다운 청춘들이 순국하였으며,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국민들을 분노케 하였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사상 최악의 유례없는 선거를 치뤘으며, 역대 민선 시장들의 구속과 선거 후유증으로 지역의 민심과 사기는 떨어지고 시민들은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거제대교 개통이라는 새로운 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해의 안 좋은 기억들은 모두 어제의 석양에 날려 보내고 내일의 태양에 희망을 걸어 보십시오. 거제신문이 거제시민과 애독자 여러분의 든든한 벗이자 동반자가 되어 함께하겠습니다.
거제신문은 애독자 여러분이 주인이십니다. 언제나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모쪼록 신묘년 새해에는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화목, 행복이 함께하시길 거듭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